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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너뜨려야 한다는 결의가 강해질수록 돋보이는 엔비디아의 독점력

Global Insights
2024.0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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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급 부족 신호가 계속 나오고 있는 반도체 시장.
엔비디아의 주가 상승세는 무섭지만 더 아찔한 이익전망치 상승 속도

달아오르는 반도체 전쟁.
이달 초, 반도체 사업 진출을 위해 5~7조 달러의 자금을 모집하고 있다고 OpenAI 샘 앤트먼 CEO가 밝힌 데 이어, 소프트뱅크 손 마사요시 회장도 1,000억 달러의 펀드를 조성해서 인공지능 (AI) 전용 반도체 회사를 설립하는 것으로 알려짐.
샘 앨트먼 CEO의 구상은 다소 과장됐다는 평가가 많음.
현재 반도체 기업 시가총액 1위 기업 엔비디아는 1.79조 달러, 2위 TSMC는 6,751억 달러이고, 전세계 반도체 기업의 시가총액을 모두 합하면 6.43조 달러.
작년 전세계 반도체 매출은 5,270억 달러였고, 반도체 장비 매출은 1,000억 달러.
전세계에서 단일 자산 항목으로 가장 큰 미국 국채의 발행 잔액이 24.88조 달러이고, 작년 미국 회사채 발행 규모는 1.44조 달러.
5~7조 달러는 석유 이후의 시대를 준비하는 중동의 자금을 모아온다고 해도 충분하지 않을 것.
그런 점에서 손 마사요시 회장의 구상이 보다 현실성 높음.
블룸버그 보도에 따르면, 소프트뱅크가 300억 달러를 투자하고 700억 달러를 중동을 비롯한 투자자들에게 조달해서 1,000억 달러를 모으겠다는 게 손 마사요시 회장의 구상
김일혁 김일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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