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투자

다음주 ‘수퍼 화요일’ 즈음부터 슬슬 반영될 대선 불확실성

Global Insights
2024.02.29

읽는시간 4

URL을 복사했어요
0
■강한 경제가 다져 올린 금리 하단.
수퍼 화요일 이후부터 점차 높아질 대선 불확실성

강한 미국 경제.
작년 4분기 미국 GDP 성장률이 3.3% (전분기 연율)에서 3.2%로 소폭 하향 수정.
그러나 내용은 나쁘지 않았음.
1) 강한 소비.
1월 소매판매가 나올 때 작년 11월과 12월 소매판매는 모두 하향 수정.
작년 4분기에 상품 소비의 성장 기여도가 낮아질 수 있다는 우려대로 (2/16), 개인소비지출 상품의 성장 기여도는 0.85%p에서 0.72%p로 하향 수정.
그러나 속보치에서 1.06%p였던 서비스의 성장 기여도가 1.28%p로 대폭 상향 수정.
그래서 상품과 서비스를 더한 개인소비지출의 성장 기여도는 1.91%p에서 2%p로 높아짐.
통화긴축에도 불구하고 소비가 크게 약해지지 않고 있는데, 작년 11월부터 연준의 기준금리 인하 기대가 높아지면서 금리가 하락했고, 이런 금융환경이 소비를 진작하는 데에 기여.
2) 낮아진 재고 부담.
소비의 성장 기여도가 상향 수정됐는데도 성장률 수정치가 속보치에 비해 낮아진 건, 민간재고변화의 성장률 기여도가 하향 수정된 영향이 컸음.
민간재고변화의 성장률 기여도는 0.07%p에서 -0.27%p로 0.34%p 낮아짐.
민간재고변화가 GDP 성장률에 많이 기여할수록, 보통은 재고를 많이 쌓은 만큼 다음 분기에 부담으로 작용.
작년 3분기에 민간재고변화는 GDP 성장률에 1.27%p나 기여했는데, 작년 4분기에 그 영향이 나타난 것.
그러나 소비와 함께 보면, 작년 3분기에 쌓았던 재고를 작년 4분기에 덜어낼 정도로 소비가 강했다고 볼 수 있음.
무엇보다 재고의 부담을 작년 4분기에 낮추면서 올해 1분기에 재고를 줄이면서 GDP 성장률을 낮추는 현상이 나타날 가능성은 낮아짐.
3) 지식재산투자.
지식재산투자의 성장률 기여도는 0.11%p에서 0.18%p로 소폭 상향 수정.
수정폭이 크지는 않았음.
그러나 팬데믹 기간 동안 대규모의 IT 투자가 진행됐던 흐름이 계속 약해지고 있었는데, 작년 4분기부터 지식재산투자의 성장률 기여도가 반등한 것은 꽤 의미가 있음.
올해에는 인공지능 (AI) 투자자 더 본격적으로 나오면서, 성장률 하락을 막는 데에 기여할 전망
김일혁 김일혁

금융용어사전

KB금융그룹의 로고와 KB Think 글자가 함께 기재되어 있습니다. KB Think

이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