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준의 기준금리 인하 시점을 결정할 고용 세부지표들

Global Insights

■일자리는 꾸준하게 만들어지고 있지만, 고용시장 위축을 점차 선명하게 보여주기 시작하는 세부 지표들

월간 20만명 전후의 일자리가 새롭게 만들어지면 고용시장 확장세는 지속되는 중.
2월 미국 비농업부문 신규 고용자 수는 27.5만명으로 시장 예상 20만명을 상회.
그러나 35.3만명을 기록했던 전월치는 22.9만명으로, 33.3만명으로 수정됐었던 작년 12월 수치는 29만명으로, 지난 2개월 수치가 총 16.7만명 하향 수정.
팬데믹 초기였던 2020년 5월에 직전 2개월 수치가 64.2만명 하향 수정된 이후에 가장 큰 하향 수정 폭.
노동통계국 (BLS)이 발표하는 고용보고서는 다각도로 고용시장을 볼 수 있어서 여전히 가치 있는 자료지만, ADP 민간고용에 비해 최근 들어 신규 고용 수치의 변동성이 높은 편.
따라서 월간 수정폭이 크지 않은 ADP 민간고용의 신뢰도가 더 높아지고 있는데 (3/7), BLS가 발표하는 비농업부문 신규 고용자 수는 수 개월치의 평균을 보면서 월간 조정의 영향을 최소화할 수 있음.
3개월과 6개월, 또는 12개월 월평균값 모두 20만명을 상회하고 있고, 무엇보다 작년 하반기, 특히 작년 4분기부터 비농업부문 신규 고용자 수의 월평균 수치의 하락세가 크게 약해져 있음.
ADP 민간고용도 비슷한 모습을 보이는 걸 보면, 고용시장이 현재 수준에서 나름의 균형을 찾았다고 볼 수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