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선 불확실성과 인플레이션 우려가 조정을 촉발할 요소. 큰 폭의 하락을 막아줄 경기와 이익전망
너무 좋았으니까 잠시 쉬어 갈 미국주식. 지난주 목요일에 나온 미국 개인투자자협회 (AAII)의 Bullish 지수는 51.74%를 기록하면서 작년 12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 Bullish 지수가 고점을 형성했던 작년 12월은, 작년 11월 초에 재무부가 장기채 발행 비중을 낮췄고 FOMC는 기준금리 인상 사이클이 마무리됐다는 인상을 주면서 시장 국면이 전환됐다는 기대를 높이던 시기. ‘국면 전환’ 기대로 자금이 유입되면서 낙관론이 커졌을 때는 시장 상승세가 지속되는 경우가 대부분. 그러나 지금은 시장 상승세가 3개월 이상 지속되면서 ‘단기 과열’되어 있음. 크게 높아졌던 인플레이션 하락 기대가 조정을 받고 있고, 경기가 매우 강하다는 생각도 지금 시점에서 더 강해지기는 어려움. 따라서 주가 멀티플 상승세는 이미 한 달 정도 주춤 (2/15). AAII Bullish 지수에서 Bearish 지수의 차이 (Bullish-Bearish Spread)도 29.97%p를 기록했는데, 이 수치가 20%p를 넘으면 과열로 보고 30%p를 넘으면 S&P 500의 주가 수익률은 일반적인 시기에 비해 부진하고 주간 승률도 평균을 하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