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약계층의 고용 상황 악화, 4%대 실업률, 계절조정에 의한 신규 고용 부진이 확인되면 기준금리 인하 기대 높아질 것
6월 FOMC 기준금리 인하를 예상한다면, 5월 FOMC에서 입장 변화를 확인해야 할 것. 연방기금금리 선물 시장에 반영된 기준금리 전망을 보면, 6월 FOMC에서 기준금리를 25bp 인하할 확률은 70%. FOMC에 즈음한 시점에 70% 중반 이상의 확률로 점쳐지는 기준금리 전망은 큰 예외 없이 적중했음. 아직 현지시각으로 6월 12일에 마치는 FOMC까지 2개월 반 가량 남았기 때문에 예단하기는 어렵지만, 6월 FOMC에서 기준금리 인하를 단행한다면 5월 1일에 마치는 FOMC에서 성명서나 기자회견 모두발언의 문구가 바뀌면서 정책 변화를 예고할 것. 따라서 5월 FOMC 전까지 확인할 수 있는 3월 경제지표에서 5월 FOMC의 확고한 입장 변화를 이끌어낼 수 있는 요소들이 무엇인지 생각해봐야 함
물가보다 중요한 건 고용. 3월 FOMC는 물가보다 고용을 더 걱정하는 모습을 보였음 (3/21). 따라서 4월 10일에 나오는 3월 소비자물가지수 (CPI)가 예상을 크게 웃돌지 않는 한, 6월 FOMC에서 기준금리 인하 확률을 낮추지 않을 가능성이 높음. 오히려 4월 2일에 나오는 2월 JOLT (구인, 이직, 해고 등)와 5일에 나오는 3월 고용보고서에서 고용시장이 약해지는 조짐이 확인된다면 연준은 6월 FOMC에서 기준금리를 인하하겠다는 결심을 굳히면서 5월 FOMC에서 이를 분명하게 예고할 전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