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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월 의장의 변심은 시장이 예상한 수준. 고용시장 평가가 달라질 수 있는 시나리오

Global Insights
2024.0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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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으로 들어오는 사람들이 많아지면서 고용지표가 왜곡되어 있다면, 물가를 고용에 우선할 수 있는 연준

경기가 좋은 지금은 보험성 기준금리 인하가 어렵다는 걸 인정한 파월 연준 의장.
파월 의장은 티프 맥클램 캐나다 중앙은행 총재와의 패널 토론 자리에서 최근에 나온 지표들은 분명 우리에게 (인플레이션이 목표를 향해 가고 있다는) 더 큰 확신을 주지 못했고, 오히려 그런 확신에 닿을 때까지 예상보다 오랜 시간이 걸릴 수 있다는 걸 보여줬다고 평가.
물가 압력이 지속되는 동안 연준은 필요한 만큼 기준금리를 동결할 것이라는 점도 강조.
3월 FOMC 기자회견에서 인플레이션이 낮아지고 있다는 전망을 유지한다고 했는데 (3/21), 이 전망이 흔들리고 있다는 의미.
3월 고용보고서와 소비자물가지수 (CPI), 소매판매가 모두 시장 예상을 웃돌면서, 기준금리를 머지 않아 인하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열어 놓고 있는 게 적절하지 않다고 판단했을 것.
고용시장이 강하고 인플레이션이 잘 낮아지지 않는 현 상황을 감안하면 통화긴축 정책이 더 역할을 할 시간을 주는 게 적절하다고 했는데, 경제 지표가 탄탄해서 통화긴축 강도가 충분히 높다는 확신이 없을 때 기준금리를 인하했다가 인플레이션 압력이 높아지면 기준금리 인하가 바람직하지 않았다는 평가를 받으면서 통화정책 신뢰가 약해질 수 있기 때문
김일혁 김일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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