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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 폭의 주가 멀티플 하락기와 지금의 차이, 경제지표 발표 일정

Global Insights
2024.0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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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화긴축 기조가 강화되고 경기 우려는 높아져야 하는데, 이 조건이 갖춰질 가능성은 높지 않음

주가 멀티플 하락기의 공통점.
2018년부터 12개월 선행 P/E가 10% 이상 하락했던 경우는 총 3번 (팬데믹 초기 급락기는 제외).
세 가지 사례의 공통점은 ‘경기보다 더 강한 금융환경 긴축’.
경기 둔화 우려가 있는데 통화긴축 기조를 유지하거나, 경기가 확장되고 있지만 명목 성장 기대에 비해 더 큰 폭으로 금리가 상승하는 등 금융환경이 긴축되면 주가 멀티플이 큰 폭으로 하락


1) 경기 우려에도 불구하고 연준이 통화긴축을 지속하면서 멀티플이 급락한 2018년 4분기.
2018년 4분기에 멀티플이 하락했을 때는 경기 둔화와 통화긴축 우려가 겹치면서 나타났음.
중간선거를 앞두고 있던 당시 트럼프 대통령이 미중 무역분쟁을 주요 선거 전략으로 삼으면서 2017년부터 몇몇 품목을 대상으로 관세를 인상하기 시작했고, 2018년 3월부터 본격적으로 양국이 상대국 수입품에 부과하는 관세율을 인상하기 시작.
2018년 2월 시간당임금 상승률이 예상을 웃돌면서 기준금리 인상 사이클이 금방 끝나지 않을 거라는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2018년 하반기부터는 무역분쟁의 영향이 나타나기 시작.
그러나 파월 의장이 통화긴축 기조를 지속하겠다는 입장을 유지하면서 멀티플 하락세가 나타났음.
결국 2019년 1월 초에 파월 의장이 기준금리 인상 의지를 꺾으면서 시장은 반등
김일혁 김일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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