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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안해하던 투자자들이 악재 덕분에 떠나면서 상승 채비를 다시 갖춘 주식시장

Global Insights
2024.0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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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 금요일 악재로 대규모 손바뀜이 나타나면서 달라진 주식시장의 반응함수

경기 기대를 낮춘 4월 미국 PMI 예비치.
4월 S&P글로벌 미국 제조업PMI는 49.9로 시장 예상 52를 크게 하회.
전월 51.9에 비해서도 낮았음.
서비스업PMI도 전월 51.7에서 50.9로 하락했고, 시장 예상 52를 밑돌았음.
종합PMI는 50.9로 기준선 50을 상회했지만, 세부 내용이 좋지 않았음.
1) 신규주문 감소.
신규주문 지수가 6개월 만에 기준선을 소폭 하회했는데, 수요가 약하다는 걸 보여줌.
생산 지수는 15개월 연속으로 기준선을 상회했지만 전월 대비 조금 낮아지면서 수요 약화를 반영.
서비스업에서는 높은 금리와 가격이 수요를 위축시켰다고 응답.
제조업에서는 인플레이션과 낮은 수요, 고객들의 충분한 재고 등이 신규주문 둔화에 기여했다고 응답.
경기에 대한 기대감은 이어졌지만, 신규주문이 계속 들어올 거라는 자신감은 제조업과 서비스업 모두에서 위축.
2) 고용 위축.
자신감이 약해지면서 고용도 위축되기 시작.
2020년 6월 이후 처음으로 고용이 기준선 하회.
제조업은 고용을 천천히 늘리고 있는 반면, 서비스업에서 고용 감소가 진행 중.
팬데믹 초기를 제외하면 서비스업의 고용 감소는 금융위기 이후에 가장 두드러지게 나타났음.
기존에 일하던 직원이 떠난 자리를 채우지 않는 방식으로 고용이 줄어들고 있다는 응답이 많았다고 함.
현재 고용 수준이 일감을 처리하는 데에 충분하다는 의미인데, 주문잔량은 3개월 연속으로 감소했고 감소폭은 전월에 비해 더 컸음.
3) 하향 안정됐다가 다시 상승하는 투입가격.
제조업은 원자재 가격이 오르면서, 비용을 의미하는 투입가격 지수가 상승.
서비스업은 임금과 운송가격이 오르면서 투입가격 지수가 기준선을 상회했지만 전월 대비로는 하락.
수취가격 지수는 기준선을 상회했지만 서비스업을 중심으로 하향 안정되는 추세가 이어졌음.
제조업에서는 원자재 가격이 오르고 있지만 수요가 강하지 않아서 판매가격을 높이지 못하는 상황.
제조업은 완제품 재고가 늘고 있는데, 수요가 약하다는 증거 중 하나
김일혁 김일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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