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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전략: ‘실적장세 2국면’으로 이동

KB 월간전략
2024.0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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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월 주식비중은 ‘소폭확대’로 제시한다.
단기 조정이 있었으나, 아직 ‘붕괴의 3법칙’은 포착되지 않고 있으므로 랠리 지속에 무게를 둔다.
올해 상반기는 ‘실적장세 1국면 (투자 민감주)’과 ‘2국면 (소비 민감주+R&D투자)’이 교차하는 때이다.
‘화장품, 우주/기계’를 비중확대로 제시한다.


■ 시장 전략: ‘실적장세 2국면’으로의 이동과 주식전략
단기 조정을 결정하는 것은 ‘장기 국채금리 (10y)’이다.
KB증권은 10년물 밴드 상단을 4.7%로 설정하고 있는데, 따라서 FOMC 등에서 연준이 생각보다 매파적이라 하더라도 4.7% 이상에서는 분할 매수로 대응한다.
또한 ‘2분기’엔 일시적으로 ‘1분기’보다 완화된 물가/고용이 나올 수 있다.
장기 랠리는 지속될 것으로 보는데, 아직 ‘붕괴의 3법칙 (경기고점, 주가과열, 연준긴축)’이 완성되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당분간 3법칙이 모두 나오는 경우는 없을 것으로 보며, 증시도 랠리를 이어갈 수 있다고 생각한다.
업종/섹터에서는 ‘실적장세 2국면’에 주목했다.
작년이 ‘실적장세 1국면’이었고, ‘투자 관련 경기민감주 (반도체/기계)’가 주도권을 잡고 있었다.
그런데 하반기엔 ‘2국면’으로 넘어갈 것이며, 상반기는 ‘1국면과 2국면이 혼재’된 시기로 생각한다.
2국면에서는 ‘소비 경기민감주 (내구 소비재+금융)와 R&D투자 (우주 등)’에 관심을 가지고 있다.


■ 이슈 분석: [5월 아이디어] 화장품/H&B스토어 (관광객 효과) + 우주항공
최근 달러화 강세뿐만 아니라 위안화 대비 원화 약세인 환경은 중국인 관광객 유입에 긍정적 영향을 줄 가능성이 있다.
중국인의 한국 관광 트렌드를 살펴보면, 2019년 대비 관광객 수는 적지만 신용카드 지출액은 과거와 유사하다는 점이 긍정적이다.
또한 1위 쇼핑 품목은 ‘향수, 화장품’으로 (펜데믹 이전 보다 강도가 덜하지만) 화장품 기업들과 화장품을 구매할 수 있는 H&B스토어의 수혜가 예상된다.
우주항공 관련해서 5월 전후로 시작될 정부 정책 본격화 가능성에 주목한다.
세부예산 중 상위 확대 분야인 ‘위성체 제작’과 ‘한국형 위성항법’에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
또한 예산 확대가 기업의 매출로 이어지는 산업 메커니즘에 대해 정리했다 (① 정책 확대 (+ 세부 확대 분야) → ② 주요 기관들의 연구·투자 집행 → ③ 기업 매출 발생).

■ 퀀트분석: 5부능선 이후를 준비하기 [실적&밸류에이션]
지난해 바닥을 본 실적은, 회복의 중간을 지나고 있다.
이익률 개선 업종이 수익률 상위권이고, 이익률 회복이 더딘 업종의 수익률이 저조한 점은 ‘실적의 주가 설명력’이 현재까지 높음을 의미한다.
그러나 과거 회복 시기를 ‘바닥>중간’과 ‘중간>끝’ 단계로 구분한 뒤 ‘중간>끝’ 구간에 어떤 일이 벌어지는지 추적해보면, 이익률 회복의 주가 설명력이 떨어졌다.
또한 ‘바닥>중간’ 에서 하위권이던 업종이 ‘중간>끝’구간에서는 상위로 올라오는 모습도 보였다.
다만 ‘중간>끝’ 구간도 이익률이 악화하는 업종은 수익률 상위권에 진입할 확률이 낮았다.
또한 실적이 회복되는 시기에는 실적에 대한 역치가 높아져 ‘개선폭이 올라가는 업종’이 유리하다.
따라서 첫째, 이익률이 올라가는 것들 중에서, 둘째, 개선폭이 연말로 갈수록 커지는 업종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기계, 방산/우주, 소비재 (화장품, 호텔레저), 건강관리, 배터리 등을 꼽아볼 수 있다.


- 5월 코스피 밴드: 2,600~2,820pt
- 5월 전략 업종: 화장품, 우주/기계
이은택 이은택
김민규 김민규
하인환 하인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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