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래프톤의 목표주가를 기존 320,000원에서 350,000원으로 9.4% 상향 조정하고, 투자의견 Buy와 게임 섹터 내 Top-pick을 유지한다. 우수한 게임 운영 능력을 바탕으로 PUBG의 IP 가치가 지속적으로 상승하고 있고, 2PP 확대를 통한 파이프라인 확장이 기대됨에 따라 2024년과 2025년 영업이익 추정치를 각각 3.8%, 6.7% 상향 조정한 것이 목표주가 상향의 주된 원인이다. 크래프톤은 3월 말부터 약 2천억원 규모 (총 83만주, 누적 취득 수량 약 56만주, 67.7% 소진)의 자사주 매입을 진행 중으로, 6월 말까지 자사주 매입이 예정되어 있다 (표 9).
■ 1Q24 Review: 영업이익 3,105억원 (+9.7% YoY)으로 컨센서스 상회
크래프톤의 1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6,659억원 (+23.6% YoY, +24.6% QoQ), 영업이익은 3,105억원 (+9.7% YoY, +89.0% QoQ, 영업이익률 46.6%)을 기록해 역대 최대 분기 매출을 경신하고, 영업이익 기준 컨센서스 2,411억원 (diff. +28.8%)을 상회하는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했다. PC 매출액은 7주년 업데이트 및 성장형 무기 스킨을 출시하면서 36.5% YoY 증가한 2,437억원을 기록했다 (F2P 전환 이후 최대 매출). 모바일 매출액은 15.5% YoY 증가한 4,023억원을 기록했는데, 벤틀리 스킨이 호실적을 견인했다. BGMI는 제3자 결제 플랫폼인 유니핀 웹상점을 오픈, 향후 과금 유저 확대 및 수익성 강화가 기대된다. 콘솔 매출액은 트래픽이 증가하면서 58.5% YoY 증가한 115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액이 호실적을 기록 (컨센서스 대비 +17.2%)하면서 인건비 (+20.4% YoY)와 주식보상비용 (+321억원 YoY) 증가에도 불구하고 레버리지 효과가 크게 나타나면서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