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금리 장기화 가능성을 경고한 카시카리: 미니애폴리스 연은 총재는 기준금리 방향의 3가지 시나리오 가능성을 모두 열어놨음. 1) 인플레이션 하락세가 다시 시작하거나 노동시장이 현저히 약해지면 기준금리 인하 가능, 2) 반대로 인플레이션이 현재 3%에 고착화된다는 확신이 생기면 기준금리 인상도 가능, 3) 인플레이션이 2%로 내려간다는 확신을 얻을 때까지 현재 기준금리를 오랫동안 유지 가능. 세 번째 고금리 지속 시나리오의 가능성이 가장 높다고 평가. 주거 물가 상승이 단기적으로 중립금리를 높였다는 언급도 덧붙임. 5월 FOMC 이후 고용 지표 약화를 확인한 상황에서, 이번 발언이 증시에 미친 영향은 크지 않았지만 기준금리 경로에 대한 불확실성이 증시 상승세를 제한 - 조금씩 나타나고 있는 고금리의 영향: 3월 소비자신용잔액은 전월 대비 63억 달러 증가해 컨센서스 (150억 달러)를 큰 폭 하회. 특히 신용카드 대출을 포함하는 리볼빙잔액은 전월 대비 거의 늘어나지 않았는데, 전월비 변화율 기준으로 2021년 4월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 하루 앞서 발표됐던 1분기 은행 대출 담당자 서베이 (SLOOS) 결과에서도 신용카드 대출 수요 약화가 확인됨. 신용카드 대출에 대한 은행들의 조건이 더 까다로워지지는 않았는데, 상업은행 평균 신용카드대출 금리가 20%대에 머물러 있는 만큼, 고금리 부담이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판단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