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들어 완화적 FOMC, 유가하락으로 달러 강세 진정 중이나, 추가 상방 리스크는 상존
4월 미국 물가 불안, 연준의 금리인하 기대 후퇴로 나타난 달러 상승세가 5월 초 완화적인 FOMC와 유가 하락 등으로 다소 진정되는 모습이다. 연준의 금리인하 기대가 당초 6~7월에서 9월 이후로 늦춰지고 인하 기대 횟수도 올해 3회에서 2회로 축소된 만큼, 9월 전까지는 높은 외환시장 변동성이 전망되며, 9월 전후로 추세적 달러 약세로의 전환이 예상된다. 단기적으로는 미국의 고용 등 경제지표가 예상치를 하회하기 시작하고 유가도 70달러대 중반까지 하락하면서 물가 불안을 완화시키겠지만, 5월 15일 예정되어 있는 미국 4월 물가 지표 발표는 80달러 내외의 유가 수준을 반영하고 있는 만큼, 시장 예상 (컨센서스 CPI 전월비 0.4%) 여부가 변동성으로 작용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