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제지표 부진에도 실적 서프라이즈가 강한 이유: 미국 경제 서프라이즈 지수가 5월 이후 계속 마이너스 (-) 구간에 머물고 있는데, 기대치를 밑도는 경제지표와 달리 기업 실적 결과는 양호. S&P 500 1분기 실적 서프라이즈에는 매출액보다 마진의 기여가 더 큼. 매출액 서프라이즈 퍼센티지는 0.7%로 지난 4개 분기 평균 (1.4%)의 절반에 그침. 반면 EPS 서프라이즈 퍼센티지는 7.8%로 2021년 4분기 이후 가장 높음. EPS와 매출액 서프라이즈 퍼센티지의 차이는 마진 변화에 의해 발생한 것으로 해석 가능. 이 차이를 통해 가늠해 본 1분기 마진 서프라이즈 강도는 2021년 3분기 이후 가장 높은 수준. 최근 일부 경기민감주 실적 발표에서 언급된 저소득층 소비 여력과 기업들의 가격 결정력 약화 등이 매출액 서프라이즈를 낮췄을 수 있지만, 기업들은 비용 절감 등을 통해 EPS 서프라이즈를 만들어 내고 있는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