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플레이션 걱정을 자극한 5월 PMI: 5월 S&P 글로벌 제조업과 서비스업 PMI 모두 시장 예상을 상회. 특히 제조업과 서비스업의 투입가격 항목 모두 전월 대비 상승. 원자재 가격과 인건비 상승, 고금리 압박을 받고 있는 것. 전일 FOMC 의사록 내용에 이어 강한 경제지표가 잇따라 확인되면서 시장의 인플레이션 경계 재부상. 주요 주가지수 모두 하락한 가운데, 실적 서프라이즈로 급등한 엔비디아 (+9.3%)가 포함돼 있지 않은 다우 지수와 높은 금리 환경에 상대적으로 취약한 펀더멘털을 가지고 있는 중소형주 러셀 2000 지수의 하락폭이 컸음 - 하지만 공격적이지 않은 기업들의 가격전가: 제조업의 수취가격 항목은 2개월 연속 하락했고, 서비스업의 수취가격 항목은 상승했지만 투입가격 항목에 비해 상승폭이 작았음. 이는 뉴욕과 필라델피아 연은의 5월 제조업 PMI에서 확인한 흐름과 유사. 최근 외식주와 유통주 실적에서 확인한 것처럼, 저소득층 지출 여력 약화와 저가 품목 선호 분위기로 인해 일부 기업들의 가격 결정력은 높지 않은 상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