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성장주 상대 우위가 뚜렷했던 한 주: 지난주 다우 지수는 2.3% 하락한 반면 나스닥 지수는 주 중 3번이나 신고점을 경신하며 1.4% 상승. 두 지수의 주간 수익률 차이는 2023년 3월 중순 이후 가장 높은 수준. S&P 500에서도 성장 업종과 성장 팩터의 상대 고성과가 두드러짐. 마이크로소프트가 AI PC를 공개하고 엔비디아가 AI 기반의 실적 서프라이즈를 기록하면서 성장주 상승을 견인. 기업 실적 내용뿐 아니라, 경제지표에서도 AI 성장 가능성이 확인. 미국 4월 내구재 신규주문 중 컴퓨터 관련 제품이 가파르게 늘어나고 있는 점도 AI 수요 확대와 무관하지 않아 보임 (내구재 신규주문 YoY +1.3%, 컴퓨터 관련 제품 YoY +13.4%) - 한 단계 더 높아진 성장주 이익전망, 높지 않은 멀티플: AI 관련 기대는 성장주 이익전망을 큰 폭으로 끌어올림. 작년 상반기부터 성장주의 12개월 선행 순이익은 경기민감주, 경기방어주와의 괴리를 키우며 가파르게 상향되기 시작. 대형기술주 실적이 공개된 4월말과 지난주에도 이익전망이 한 층 더 높아짐. 이렇게 성장주의 이익전망이 월등히 강한 덕분에, 성장주의 현재 멀티플 부담은 크지 않다고 판단. 세 12개월 선행 P/E의 t값 (최근 5년 평균 기준)을 비교해 보면 성장주는 상대적으로 낮은 위치에 있음. 성장주의 향후 이익 성장 전망이 더 높게 형성돼 있다는 점도 멀티플 부담을 낮추는 요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