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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스마트폰 판매: 올림픽 앞두고 분위기 좋은 유럽
2024.0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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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스마트폰 판매량 +6% YoY, 유럽 역할이 컸다

ㅡ Counterpoint Research에 따르면 4월 글로벌 스마트폰 출하량은 93.4백만대를 기록해 전월 (96.6백만대) 대비로는 -3.3% 감소했으나, 전년동월 (88.0백만대) 대비로는 +6.1% 증가했다.
아이폰 판매량이 본격적으로 하락하고, 갤럭시S 등 안드로이드 진영의 1분기 신제품 출시 효과도 약해지는 4~6월은 전통적인 스마트폰 비수기인데, 이를 감안하면 충분히 인상적인 수치로 판단된다.
특히 판매 흐름이 지지부진했던 중국 (18.7백만대, -8.8% MoM, +2.1% YoY) / 미국 (8.6백만대, -9.8% MoM, -1.7% YoY) / 인디아 (11.1백만대, +1.2% MoM, -3.6% YoY) 등과는 달리 유럽 (14.3백만대,
-2.2% MoM, +20.8% YoY) 시장은 2023년 10월 이후의 강한 수요가 지속되고 있어 글로벌 판매량 개선 흐름을 이끌었다.
유럽 스마트폰 시장이 유달리 강세를 보이는 요인은 크게 두 가지로 판단되는데, ① 소비 심리 회복 속도가 미국 대비 더디게 나타났던 점이 기저효과로 작용한 점과 ② 올해 여름 유로 2024 (6/14~7/14)와 파리 올림픽 (7/26~8/11) 등 4년에 한 번씩 열리는 대형 스포츠 이벤트들이 유럽 중심으로 진행되는 점 등이다.
통상적으로 글로벌 스포츠 이벤트가 열리는 해에는 TV 수요가 급증하는 경향을 보이는데, 최근에는 스포츠 경기 시청 문화가 TV 중심에서 스마트폰과 태블릿 등 모바일 기기 중심으로 이동하고 있어 스마트폰 수요 개선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
이창민 이창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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