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성장주 상대 강세 지속: 지난주에 이어 성장주 중심으로 상승. 다우 지수는 하락한 반면 나스닥 지수는 상승했고, S&P 500에서는 IT와 같은 성장 업종이 고성과를 기록 (특히 반도체/장비 산업그룹 +4.1%). 5월 컨퍼런스보드 소비자신뢰지수가 예상을 상회했고, 서베이 하위 항목 중 12개월 평균 인플레이션 전망치는 소폭 상향. 카시카리 미니애폴리스 연은 총재가 추가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을 열어두는 발언을 하는 등 통화정책에 대한 경계는 여전. 그밖에 국채 입찰 결과와 2%대 국제유가 상승 등을 반영하면서 국채 금리가 상승했는데, 그럼에도 성장주 강세가 지속될 수 있었던 것은 강한 이익 성장 기대 덕분 - 향후 이익전망 상향 가능성이 더 큰 성장주: S&P 500의 12개월 선행 EPS는 연초 이후 5.9% 상승했고, 12개월 선행 P/E는 5.5% 상승. 올해 주가지수 상승에 멀티플 확장보다 이익전망 상향의 기여가 조금 더 컸음을 의미. 통화정책 불확실성이 멀티플 확장의 제약 요인으로 작동한다면, 앞으로의 주가 흐름에도 이익전망의 향방이 더 중요 (5/24 김일혁). 현재 시장의 연간 EPS 컨센서스가 유지된다고 가정했을 때, 12개월 선행 EPS는 자연스럽게 높아지게 됨. 연말까지의 S&P 500의 이익전망 상향 여력은 7.9%. 이러한 방식으로 계산해 보면 S&P 500 11개 업종 모두 이익전망 상향 가능. 상향 여력이 가장 높은 업종은 IT (+10.2%). 주가지수별로 비교했을 땐, 성장주 중심인 나스닥 지수의 이익전망 상향 가능성이 가장 높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