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베이지북에 나타난 기업들의 마진 걱정: 4월 초부터 5월 중순까지의 경제 환경을 평가한 베이지북에 따르면, 대부분 지역에서 경기 확장과 고용 증가, 물가 상승 흐름이 지속. 소매판매는 소비자들의 재량지출 감소와 가격 민감도 상승으로 소폭 증가에 그쳤는데, 소비에 대한 전망은 다소 부정적으로 변화. 대부분 지역에서 기업들의 투입가격이 상승했지만, 소비자 반발에 추가 가격 인상이 어려워 수익 마진이 줄었다고 평가. 이는 5월 기업 대상 서베이 지표에서 여러 번 확인된 부분. 같은 날 발표된 5월 리치몬드 연은 제조업지수에서도 하위의 투입가격 항목은 상승한 반면 수취가격 항목은 하락
- 바텀업 컨센서스로 보면 큰 걱정 없는 마진: 바텀업 컨센서스을 기반으로 보면, S&P 500 기업들의 마진 걱정은 크지 않음. 올해 영업이익률과 순이익률은 각각 17.0%, 12.5%로 작년 (15.8%, 12.0%)보다 높게 형성. 매출액이 완만하게 늘어나는 가운데, 비용이 상대적으로 덜 늘어나면서 마진이 개선될 수 있음을 의미. 비용 컨센서스를 조금 더 쪼개보면, 비중이 가장 큰 매출원가의 증가율은 작년보다 낮아짐. 다만 연구개발비는 큰 폭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데, 이는 기업들의 AI 관련 투자 확대 분위기를 반영한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