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금리 하락에도 성장주 투자심리 위축: 1분기 실질 GDP 성장률과 PCE 물가지수 상승률이 속보치 대비 하향 조정. 특히 개인소비지출의 전기 대비 연율 성장률은 2.5%에서 2.0%로 낮아짐. 경제지표 약화에 국채 금리가 주 초의 상승분을 되돌렸지만 증시는 부진했음. 금리 급등에도 잘 버텼던 성장주에 대한 투자심리가 크게 위축됐기 때문 (참고로 AI 관련 기업 투자가 반영되고 있는 것으로 판단되는 지식재산 고정투자의 전기 대비 연율 성장률은 5.4%에서 7.9%로 상향) - AI를 둘러싼 몇 가지 우려들: IT 업종이 2.5% 하락했고, 하위 산업그룹 중 소프트웨어/서비스와 반도체/장비가 각각 4.6%, 2.4% 하락. 1) 전일 장 마감 후 나온 소프트웨어 기업들의 (세일즈포스, 유아이패스) 실적 부진. 소프트웨어 기업들도 AI 시장 확장에 대한 낙관론을 유지했지만, AI로 인한 단기적인 역풍을 우려하기도 했음. 기업 고객들이 AI 관련 지출에 우선순위를 두면서 비AI 소프트웨어 수요가 압박을 받고 있음을 언급. 또한 어떤 업무에 AI를 적용할지, 어떤 플랫폼을 사용하는 게 적절할지에 대한 기업 고객들의 혼란도 소프트웨어 기업들에게 부담 요인이 될 수 있음을 지적. 2) 미국 정부의 국가 안보 검토로 인해, 엔비디아와 AMD 등 반도체 기업들의 중동향 AI칩 수출 라이선스 발급이 지연되고 있다고 블룸버그가 보도. 지난 10월 상무부는 중국을 타겟으로 한 반도체 수출 제한 조치에 중동 지역을 추가. 중국의 우회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광범위한 제한을 한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