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1차 전력수급기본계획: 재생에너지 3배 로드맵과 원전 건설 계획 확인 금일 산업통상자원부 (이하 정부)는 11차 전력수급기본계획 실무안 (이하 전기본)을 발표하면서 재생에너지와 원자력발전의 무탄소 전력원을 강조했다. 11차 전기본은 무탄소 에너지 비중을 2030년까지 52.9%, 2038년까지 70.2%로 확대하는 목표를 공개하였으며, 목표 달성 수단으로 재생에너지 설비 규모 3배 확대, 신규 원전 건설 계획을 포함했다. 2030년 태양광 발전과 풍력 발전의 설비 용량은 2022년 23GW 대비 3배 이상 확대된 72GW로 확대될 전망이다. 정부는 재생에너지 설비 확충 계획을 COP28의 합의사항인 2030년까지 재생에너지 설비 3배 확대에 부합하는 수준으로 평가하였다. 이에 대해 기후솔루션과 같은 비영리 단체 에서는 한국의 재생에너지 발전비중은 여전히 OECD의 최하위를 기록할 것이라고 비판하기도 했다. 기후솔루션은 2050년 탄소중립을 달성하기 위해 2030년까지 36~53%의 재생에너지가 필요할 것으로 전망하는 가운데, 재생에너지 발전량이 21.6%에 불과하다는 점을 문제시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