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채 수요 부진과 트럼프 전 대통령의 유죄 평결이 만든 금리 급락. 뚫릴 수 있는 금리 상승 추세선과 버틸 추세선
최근 수요 부진을 재확인해준 5월 ISM제조업 지수. 5월 ISM제조업 지수가 48.7%로 전월 49.2%에서 하락. 시장은 49.6%로 4월에 비해 높아졌을 거라 예상했지만, 제조업 선행지표인 신규주문 지수가 45.4%로 전월 대비 3.7%p 하락했고 동행지표인 생산 지수도 50.2%로 전월 대비 1.1%p 하락하는 등, 세부 지표들이 대체로 부진. 고객재고 지수가 48.3%로 전월 대비 소폭 (0.5%p) 상승하면서, 신규주문 지수와 고객재고 지수는 다시 역전. 수요 약화는 설문 응답에서도 확인. '약간의 경기 둔화가 나타나는 것 같다' (화학제품)거나 '매출이 예상보다 낮게 유지되면서 수출이 계속 부진하다' (가공금속제품), '5~6월에 주문이 줄어들기 시작했다' (전기장비, 가전제품/부품), '주문을 소화하면서 주문잔량이 줄어들고 있는데 신규주문은 활발하게 들어오지 않고 있다' (기계)처럼, 수요에 대한 걱정을 담은 응답들이 많았음. 6월 PMI에서처럼, 선거와 같이 단기 불안 요소들이 수요 약화에 기여 (5/24). 고용 지수가 51.1%로 전월 대비 2.5%p 상승하면서 확장 영역에 들어왔지만, 제조업이 미국 고용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10% 남짓. 한국시각으로 내일 밤에 나오는 6월 ISM서비스업에서 고용 지수가 부진한 흐름을 이어간다면 (지난달에 ISM서비스업의 고용 지수는 전월 대비 2.6%p 하락한 45.9%), 금요일에 나오는 6월 고용보고서에 대한 기대는 크게 낮아질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