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투자의견 Buy를 유지하고 목표주가 105,000원을 제시한다. 이는 트럼프 상호 관세 영향으로 향후 밸류에이션 하락과 수요 불확실성 확대를 반영해 2025년, 2026년 영업이익을 기존 추정치 대비 각각 -12%, -14% 하향 수정했기 때문이다. 한편 미국, 중국, 인도, 베트남 등 글로벌 생산기지를 확보한 LG전자는 국가별 차등 관세율을 고려해 향후 생산지 운영의 유연성을 확보해 나갈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LG전자는 미 테네시 공장 증축을 통해 가전, TV 생산량을 확대할 전망이다.
■2분기 추정 영업이익 1조원, -16% YoY
LG전자 1분기 잠정 실적은 매출 22.7조원 (+7.8% YoY), 영업이익 1.26조원 (-5.8% YoY, OPM 5.5%)을 기록해 컨센서스에 부합했다. 부문별 세부 실적은 추후 1분기 실적 컨퍼런스 콜 (4/24)에서 공개될 전망이다. KB증권은 1분기 LG전자 가전 (HS, ES) 영업이익을 인도,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등 아시아 신흥 시장에서의 프리미엄 가전 판매 증가로 전년대비 +6% 증가한 9,811억원으로 예상한다. 한편 2분기 영업이익은 1조원 (-16% YoY)으로 추정되어 LG전자 상, 하반기 영업이익 비중은 각각 63% (2.3조원), 37% (1.3조원)로 상고하저 이익 패턴이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