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농업부문 신규 고용자 수와 임금 상승세는 강했지만, 고용시장이 약해지고 있다는 6가지 증거
예상을 뛰어 넘은 강한 5월 고용 확장세. 5월 미국 비농업부문 신규 고용자 수는 27.2만명. 시장 예상 18.5만명뿐만 아니라 LSEG가 집계한 전망치 최상단 25.8만명도 상회. 최근 2개월 수치가 1.5만명 하향 수정됐지만, 큰 수정은 아니었음. 5월에도 가장 많은 일자리를 만든 건 교육/의료. 교육서비스가 만들어낸 일자리는 이전처럼 작았고, 이번에도 의료 (의료/돌봄) 서비스업 고용이 8.4만명 증가하면서 최근 추세를 이어갔음. 정부 고용도 4.3만명 증가. 5월에도 의료서비스와 정부만으로 12.8만명의 일자리를 만들었음. 그러나 5월 비농업부문 신규 고용자 수가 예상을 상회한 건 의료와 정부를 제외한 고용 확장세가 강했기 때문. 레저/접객서비스의 일자리가 4.2만개 늘어났고, 고소득 일자리인 전문/사업서비스와 금융서비스의 고용도 각각 3.3만명, 1만명 증가하면서 고용 확장세를 지지. 레저/접객서비스에서 여행 업황이 부진하다는 소식들이 많았지만, 레저/접객서비스 고용의 73%를 차지하는 식당/주점의 일자리 증가세가 이어졌음. 계절비조정 수치도 예년 수준으로 나온 걸 보면, 계절조정에 의한 영향도 없었음. 전문/사업서비스와 금융서비스에서도 계절조정에 따른 과대평가 요소는 관찰되지 않았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