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중 무역 회담 예정: 3대 지수 모두 반등. 트럼프 정부의 무역 정책 완화 기대가 커졌기 때문. 이번 주말 베센트 재무장관과 그리어 USTR 대표는 스위스에서 허리펑 중국 부총리와 무역 회담을 가질 예정. 베센트 재무장관은 이번 회담이 포괄적 합의보다는 양국 간 무역긴장 완화에 초점을 둘 것이라고 설명. 이날 트럼프 대통령은 중국에 부과한 145% 관세를 철회할 의향이 없다고 언급하기도 함. 중국과의 무역협상이 얼마나 빠르고 잡음없이 진행될지는 여전히 불확실하지만, 트럼프 정부가 무역갈등 상황의 출구를 모색하고 있다는 점을 시장은 긍정적으로 해석
- 바이든 정부의 AI 수출 규제 폐지: AI칩 수출 규제와 관련된 무역 정책 완화 가능성도 증시 반등을 견인. 백악관이 바이든 정부에서 추진했던 AI 반도체 수출 규제 (AI diffusion rule)를 폐지할 계획이라고 블룸버그가 보도. 올해 1월 바이든 정부 임기 종료 직전에 마련된 이 수출 규제는 무역 상대국을 3가지 티어로 분류해 AI 기술 수출을 차등적으로 관리하는 방안을 담고 있음. 중국에 대한 수출이 엄격히 통제될 뿐만 아니라 AI에 적극적으로 투자를 늘리고 있는 UAE 등의 국가에 대한 수출도 일부 제한돼, 엔비디아를 비롯한 반도체주가 받을 타격에 대한 우려가 작지 않았음. 바이든 정부의 기존 정책이 너무 복잡하다며 AI 기술 수출 통제 정책을 다시 작성하겠다는 트럼프 정부의 계획에, 반도체 산업그룹 지수는 2.7% 상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