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진엔텍은 2013년 설립되어 원자력 및 화력발전소 계측제어설비 정비 서비스를 제공하는 업체로써, 2023년 기준 원전 정비 매출이 62.8%, 화력발전소 정비 매출이 37.2%를 구성하고 있다. 주요 주주는 각각 41.0%, 20.5%의 지분율을 보유하고 있는 ㈜우진과 ㈜SIMPAC이다.
■체크 포인트: 1) 국내 원자력 발전 설비 확대 2) 원전 해체 시장의 개화
우진엔텍의 주요 체크 포인트는 1) 국내 원자력 발전 설비가 늘어나면서 장기적으로 정비 물량이 늘어나고 있는 가운데, 2) 원전 해체 시장에도 진출하기 시작하면서 신규 시장에 진입하고 있다는 점이다. 현재 국내 원전 설비 규모는 24.6GW (26기) 수준이나, 올해 10월 및 2025년 중 신규 원전 2기 (신고리 5, 6호기)가 추가될 예정이며, 신한울 3, 4호기의 설계 및 건설이 시작됨에 따라 2033~34년 2.8GW의 신규설비가 건설될 전망이다. 이에 더해 5월 말 발표된 11차 전력수급기본계획 초안에는 2037~38년 중 상업가동하는 것을 목표로 대형 원전 3기 (4.2GW 규모)를 추가할 수 있다는 내용이 포함되었다. 한편, 고리원전 1호기의 해체 작업은 올해 5월 방사성 물질을 낮추는 제염작업을 시작으로 본격적으로 진행되기 시작했다. 마찬가지로 영구정지된 월성 1호기 또한 2034년까지 해체가 진행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