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디스인플레이션 기대에 부합한 제조업 서베이: 6월 뉴욕 연은 제조업지수는 시장 예상을 상회하며 반등. 신규주문 항목이 큰 폭 상승했고, 지난달에 이어 수취가격과 지불가격 항목은 추가 하락. 수취가격과 지불가격의 향후 6개월 전망 항목도 낮아짐. 기업들의 원가 부담이 완화되면서 가격인상 의지도 약해지고 있음을 시사. 지난주 5월 물가 지표 확인 후 형성된 디스인플레이션 기대를 뒷받침. 하커 필라델피아 연은 총재는 연말까지 1회 기준금리 인하가 적절하다고 언급. 다만 이러한 전망이 올해 2회 인하 또는 동결로 바뀔 수 있다며, 데이터에 의존해 판단한다는 점을 강조. 시장은 여전히 연준 점도표보다 올해 더 많은 기준금리 인하 기대를 반영 중 - IT와 유틸리티 업종의 온도차: 증시 랠리의 핵심은 AI 성장 기대. AI 수혜 기대를 받았던 대표적인 업종은 IT와 유틸리티. 하지만 5월 중순 이후에 두 업종의 방향성은 엇갈리기 시작. IT 업종은 5월 중순 이후 주요 기업들의 AI 관련 서비스와 상품 공개, 엔비디아 실적 발표, 애플의 AI 전략 발표 등 굵직한 이벤트를 거치며 주가 상승세 지속. 반면 유티릴티 주가는 하락 전환. AI 데이터센터 관련 전력 수요 확대 기대는 변함이 없지만, IT 업종처럼 가시적인 AI 효과를 확인하기 어렵다는 점이 유틸리티 업종의 주가 상승 탄력을 약하게 만들었을 가능성이 있음. IT 업종에 비해 유틸리티 업종이 고금리 환경에 더 취약하다는 점도 실적 펀더멘털 측면의 주요 차이점 중 하나. 대형주가 중소형주에 비해서는 자금조달금리 부담이 낮은데, 대형주 안에서도 업종별로 차이가 있음. 부채 의존도가 높은 유틸리티 업종의 자금조달금리는 IT 업종보다 높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