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디스인플레이션 기대에 부합한 5월 PCE 물가: 5월 PCE 물가는 전월 대비 0.01% 하락. 근원 PCE 물가의 전월 대비 변화율은 +0.08%로 2020년 4월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 5월 PCE 물가가 시장 컨센서스를 크게 하회하진 않았지만 시장의 디스인플레이션 기대에는 부합. 샌프란시스코 연은 총재는 이번 PCE 물가에 대해 통화정책 효과가 있음을 보여준다고 평가. 5월보다 6월에 휘발유 소매가격이 더 큰 폭으로 하락했다는 점, 소비 관련 기업들이 경쟁적으로 가격 인하 전략을 활용하고 있다는 점 등은 디스인플레이션 흐름의 지속 가능성을 뒷받침. 6월 미시건대 소비자심리지수 확정치에서 장단기 기대인플레이션도 모두 하향 조정 - 대선 1차 토론 후 다시 불거진 바이든 고령 문제: 금요일 5월 PCE 확인 후 상승했던 증시가 하락 전환한 배경 중 하나는 바이든과 트럼프의 1차 TV 토론 이후 높아진 대선 관련 불확실성. TV 토론을 시청한 유권자들을 대상으로 진행한 CNN 여론조사에 따르면, 67%가 이번 토론에서 트럼프가 승리했다고 평가. 이번 토론이 대통령 후보 선택에 영향을 미쳤는지에 대한 질문에서 81%는 영향을 미치지 않았다고 응답. 하지만 토론 과정에서 바이든 대통령의 고령 이슈가 재부상했고, 민주당 내부에서 대선 후보 교체 논의가 있었다는 보도도 등장. 1차 토론 결과를 반영하며 엇갈린 에너지 관련주 주가. 금요일 친환경 에너지주 (퍼스트솔라 -9.8%, 인페이즈 -5.3%)가 하락한 반면 석유가스 관련 기업들로 구성된 에너지 업종 (+0.4%)은 선방. 트럼프가 당선될 경우, 바이든의 기후 보조금 정책을 일부 되돌릴 수 있다는 점이 반영된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