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투자

금융시장에서 벌어지는 경제와 정치의 충돌

Global Insights
2024.07.05

읽는시간 4

URL을 복사했어요
0
■경기는 약해지고 있지만 인플레이션을 만드는 정치 환경이 예상되면서 낮아지는 금리 하락 기대

약해지는 고용시장.
지난주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는 23.8만건.
4주 연속으로 23만건을 상회.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는 일자리를 잃은 사람이 실업수당 1회차를 청구한 건수인데, 재취업이 안 되면 실업수당을 계속 신청하게 됨.
이렇게 2회차 이상을 청구한 건수를 연속 실업수당 청구건수라고 함.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가 늘어도 금방 재취업하는 사람이 많다면, 연속 실업수당 청구건수는 잘 늘지 않음.
그러나 최근 들어 연속 실업수당 청구건수는 상승 추세가 뚜렷해지고 있음.
지지난주 연속 실업수당 청구건수는 185.8만건을 기록.
팬데믹 시기를 제외하면 2018년 4월 이후 최고치.
연속 실업수당 청구건수가 증가하는 건 재취업이 어려운 상황을 반영.
그만큼 새로운 일자리가 만들어지지 않고 있다는 의미.
노동수요가 줄어드는 건 채용공고 수나 구인자 수가 줄어드는 것을 통해서도 확인할 수 있음.
5월 JOLT 지표를 보면, 구인자 수는 전월 대비 소폭 증가했지만 감소 추세를 되돌릴 정도는 아니었음.
채용사이트 Indeed의 채용공고 수도 감소 흐름이 지속되는 중.
해고자 수나 해고율은 낮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지만, 6월에 실업수당 청구건수가 증가한 영향이 6월 JOLT 지표에 반영될 전망.
해고를 확인할 수 있는 지표로는 주간 실업수당 청구건수 이외에 챌린저가 월간으로 발표하는 해고건수가 있음.
6월 챌린저 해고건수는 4.88만명.
전월 6.38만명에 비해 줄었고, 올해 1분기 월평균 8.58만명에 비해서도 많이 줄었음.
하지만 해고건수의 계절성이 있다고 감안하고, 계절조정하지 않은 이 수치로 전년 대비 변화율을 계산해보면 반등하는 기미가 보이고 있음
김일혁 김일혁

금융용어사전

KB금융그룹의 로고와 KB Think 글자가 함께 기재되어 있습니다. KB Think

이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