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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동 휴전 협상 기대와 허리케인 우려 완화로 유가 소폭 하락

KB Commodity Weekly
2024.0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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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 이스라엘-하마스 간 휴전 협상 재개로 소폭 하락.
금은 재차 2,400달러대 근접

원자재 시장은 6월 이후에는 큰 이슈가 부재한 가운데 국제유가는 공급 차질 이슈로 80달러대 재 진입, 금가격은 중동 지정학적 리스크 재확대와 미 연준의 기준금리 인하 기대감이 반영되면서 2,400달러 직전까지 회복했다.
국제유가는 지정학적 리스크 지속, 미국 드라이빙 시즌 수요 기대, 미국 허리케인으로 인한 생산 차질 우려로 6월 초 WTI가 73달러에서 82달러 초까지 7% 이상 상승 했다.
국제유가가 최근 상승세이나 넓게 보면 2023년부터 이어진 65~85달러 박스권 내 등락이다.
중동에서는 이스라엘-레바논 헤즈볼라 간 전면전으로 긴장은 고조되고 있으나, 이와 함께 이스라엘-하마스 간 휴전 협상도 재개되었다.
10일부터 카타르 도하에서 진행 중이며 특히 그동안 이스라엘 측에서 반대했던 ‘영구휴전’ 부분이 삭제된 협상안이라는 점에서 휴전 기대를 높인다.
지난주 미국의 허리케인 베릴의 텍사스 상륙도 원유 시설 타격 우려로 유가 상승으로 작용했으나, 이후 허리케인의 위험등급이 5등급에서 1등급으로 약화되고 원유 시설에 실질적인 피해는 없을 것이라는 전망에 유가는 하락 중이다.
휴전 기대감, 허리케인 우려 완화로 국제유가는 83달러에서 현재 81달러로 주간 기준 2% 하락했다.
KB증권은 국제유가는 70~80달러대 박스권 등락, 4분기 OPEC+의 감산 완화를 반영하며 연말로 갈수록 70달러대 중반 하향 안정화 전망을 제시하고 있다.

한편 금가격이 재차 2,400달러대 직전까지 상승, 지난 5월 중순 이란과 이스라엘 간 전면전 우려로 일시적으로 금 가격이 2,440달러 이상까지 상승한 이후 다시 2,400달러대를 도전 중이다.
미 10년 기준 실질금리와 달러지수는 각각 2.0%, 104.9pt로 전월대비 +0.5bp, +0.78% 상승했음에도 이스라엘-헤즈볼라 간 충돌이 금가격 상승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오재영 오재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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