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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준금리 인하 전망이 강화되는데 금리 곡선은 가팔라지는 이유

Global Insights
2024.0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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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장주 쏠림이 완화되면서 나타나는 성장주 하락.
성장주 비중확대 강도를 낮추고 경기민감주 비중을 늘리는 시기

6월 소비자물가지수 (CPI)가 시장 예상을 하회하면서 디스인플레이션 전망 강화.
전월 대비 0.06% 하락하면서 예상치 0.1% 상승을 밑돌았고, 전년 대비 변화율은 2.97%로 예상치 3.1%보다 낮았음.
2.97%는 작년 6월 수치와 동일한데, 작년 6월은 유가가 하락하면서 CPI의 전년 대비 변화율이 빠르게 낮아지는 흐름이 마무리되는 달이었음.
2023년 7월부터 유가가 반등하면서 기저효과에 의한 전년 대비 변화율 하락세가 종료됐고, 이후 CPI 전년 대비 변화율은 1년 동안 횡보.
앞으로도 기저효과에 의한 전년 대비 변화율 하락을 기대하기는 어려움.
하지만 근원 물가 압력이 낮아지면서 인플레이션은 하락세를 이어갈 전망.
근원CPI는 전년 대비 0.06% 상승하면서 시장 예상 0.2%를 하회.
0.06%는 팬데믹 초기였던 2020년 5월 이후 최저치.
전년 대비 변화율은 3.27%로 시장 예상 3.4%를 밑돌았음.
근원 상품 가격지수는 4개월 연속, 올해 2월을 제외하면 지난 13개월 중에 12개월 동안 전월 대비 하락.
그러나 훨씬 큰 비중을 차지하는 근원 서비스 가격지수의 상승세가 둔화된 게 더 큰 영향을 미쳤음.
근원 서비스 가격지수는 전월 대비 0.13% 상승에 그치면서 2021년 8월 이후 가장 낮은 상승률을 기록.
근원 서비스 가격지수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주거 가격지수가 전월 대비 0.17% 상승하면서 2021년 1월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고, 의료서비스 가격지수의 상승세도 둔화.
운송서비스 가격지수는 항공운임의 전월 대비 하락률이 더 깊어지면서 두 달 연속으로 물가를 끌어내리는 역할을 했음.
근원 상품에 포함된 신차 가격지수와 중고차/트럭 가격지수 모두 전월 대비 하락하는 등, 교통 (운송)은 서비스뿐만 아니라 상품까지도 물가에 하방 압력을 가했음
김일혁 김일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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