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이노베이션 (합병존속회사, 이하 SKI)은 SK E&S (합병소멸회사) 합병을 발표했다. SK그룹은 2023년 말부터 최창원 대표를 수펙스 의장으로 선임, 219개 자회사에 대한 리밸런싱 (경영 효율화 및 기업구조 변화)을 추진 중이었다. 이 중, 첫 사업 재편이 “SKI + SK E&S = 초대형 에너지 기업” 이다. ① 합병기일은 11/1, ② “주식 기준” 합병 비율은 1:1.1917417, ③ “시가총액 기준” 합병비율은 1:0.5776241이다. 합병 반영한 목표주가는 추후 제시할 예정이다.
■합병비율은 주식 기준, 1:1.19 다만, 시가총액 기준 1:0.58
시장 우려 대비, SKI와 SK E&S 합병 비율은 합리적이다: 7/1 언론보도에서 “SKI:SK E&S” 합병 비율이 “1:2”로 언급되며, SKI 주주에 손해라는 논란이 불거졌다. SKI의 시가총액 (10.8조원)이 SK E&S 자본 (6.2조원) 대비 높기 때문이다. 다만, 실제 합병 비율은 주식 기준 “1:1.2”, 주식수를 감안한 시가총액 기준으로는 “1:0.6”으로 발표되었다. 결과적으로 SK㈜의 신설법인 지분율은 예상치인 72% 대비 낮은 55.9% (예상)이다. 참고로, SKI 가치는 시가총액 (기준시가)으로, 비상장사인 SK E&S는 (자산&수익가치)로 계산되었는데, 이를 2023년 P/B 로 계산할 경우, SKI 0.6배, SK E&S 1.0배 수준이다 [표. 1 참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