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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높아질 수 있는 대선 불확실성에 대비하는 시장

Global Insights
2024.0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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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세가 꺾인 민주당이 의외의 승부수를 꺼낼 가능성에 대비하는 방법

초읽기에 들어가는 바이든 대통령의 불출마 결정.
오바마 전 대통령이, 바이든 대통령의 재선 가능성이 낮아지고 있고 대통령이 심각하게 불출마를 고려할 필요가 있다는 말을 측근들에게 했다고 워싱턴포스트가 보도.
오바마 전 대통령은 낸시 펠로시 전 하원의장 (민주당, 캘리포니아주), 제임스 클라이번 하원의원 (민주당, 사우스캐롤라이나주) 등과 함께 바이든 대통령의 불출마를 설득할 수 있는 사람으로 평가 (7/11).
바이든 대통령과 오바마 전 대통령은 6월 27일에 열린 첫 대선 후보 TV토론 이후에 딱 한 번 대화한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이후 바이든 대통령의 출마는 바이든 대통령의 선택이라며 존중했다고 함.
오바마 전 대통령은 오랜 의정 경력을 바탕으로 의회와 소통하며 19살 어린 자신을 부통령으로 보좌한 바이든 대통령에 대한 각별한 마음을 갖고 있음.
그럼에도 불구하고 트럼프 후보가 승리할 뿐만 아니라 상하원 다수당 지위를 모두 가져가면, 대통령 경험이 있는 트럼프 후보가 신속하게 민주당의 정책을 뒤집을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음.
특히, 바이든 대통령과 트럼프 공화당 대선 후보 사이의 격차가 벌어지고 의회 선거 상황도 심상치 않게 돌아가고 있는 점을 불안해하고 있다고 알려짐.
펠로시 하원의원도 물밑에서 하원의원들의 지역구 상황을 청취하면서, 하원 다수당 지위를 회복하지 못할 수 있다는 우려를 바이든 캠프에 알리고 있다고 함.
민주당 현 지도부 역시 점차 벌어지는 대선 후보 지지율 격차가 의회 선거에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점을 바이든 대통령과 선거 캠프에 인지시키고 있는 중.
공화당이 트럼프 전 대통령을 대선 후보로 확정하고 JD 밴스 부통령 후보를 지명하는 전당대회가 한창이라, 민주당 캠프에 대한 대중의 관심이 다소 멀어져 있었음.
그러나 지난주 토요일, 트럼프 후보에 대한 암살 미수 사건 이후, 민주당 주요 인사들은 여론이 공화당 쪽으로 기울어지는 걸 보면서 바이든 대통령의 불출마를 조용하지만 강력하게 압박하고 있었음.
어제 코로나19에 감염돼서 격리를 시작한 바이든 대통령이 혼자 만의 시간을 가지는 지금이 불출마를 설득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민주당 지도부와 민주당에게 우호적인 진보 언론들은 판단하는 분위기
김일혁 김일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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