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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성장주 실적 시작, 광고 매출 부진에도 구글의 AI 투자 기조 지속

US Market Pulse
2024.0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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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준금리 인하 기대 속 러셀 2000 선방, S&P 500과 나스닥 약보합

- 경제지표 부진, 9월 인하 기대 지속: 6월 기존주택매매 건수와 7월 리치몬드 연은 제조업지수 모두 시장 예상치를 하회.
기존주택매매는 높은 주택가격과 고금리 부담에 4개월 연속 감소.
제조업지수는 신규주문과 고용, 가격 항목 등이 모두 전월 대비 하락해 2020년 5월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
부진한 경제지표는 9월 기준금리 인하 시작에 대한 시장 기대를 뒷받침.
중소형주 중심의 러셀 2000 지수는 1% 상승한 반면, S&P 500과 나스닥, 다우 지수는 소폭 하락.
특히 하락폭이 컸던 에너지 업종 (-1.6%).
트럼프-공화당 승리 가능성을 반영하는 시장 흐름이 약해진 가운데 WTI 유가가 50일, 100일 이평선을 하향 돌파하며 낮아진 점도 영향


■광고 매출액 성장세 둔화된 알파벳, 자동차 판매량 바닥 확인에도 순이익 급감한 테슬라

- 알파벳 (GOOGL): 시간 외 2% 이상 하락.
2분기 매출액과 EPS는 컨센서스를 0.6%, 2.6% 상회.
매출액 중 검색 광고 부문 (비중 57%)과 클라우드 부문 (비중 12%)은 시장 예상보다 높은 수준을 기록.
하지만 유튜브 광고 부문 (비중 10%) 매출액은 컨센서스를 3.1% 하회.
검색과 유튜브를 종합한 광고 매출액은 전년 대비 11.1% 성장했는데, 2022년 4분기 이후 처음으로 전 분기 대비 광고 매출액 성장률이 낮아짐.
그에 반해 클라우드 매출액은 전년 대비 28.8% 성장했고, 3개 분기 연속으로 성장률 상승.
2분기 CAPEX는 132억 달러로 시장 예상을 7% 이상 상회.
전년 대비 90% 이상 많은 규모.
자본투자 대부분이 데이터센터와 서버 부문에 투입되고 있고, 올해 남은 분기에도 120억 달러 이상의 자본투자가 이뤄질 것이라고 밝힘.
이는 현재 시장 컨센서스와 유사한 수준.
공격적인 투자 과정에서 마진 확장을 위한 비용 절감 노력을 병행하고 있지만, 3분기에는 대규모 투자에 따른 각종 비용 증가 영향이 3분기 마진에 반영될 수 있다는 전망을 덧붙임.
실적 발표 후 시간 외 주가 하락은 광고 매출액 성장세 둔화에 대한 실망 때문.
2분기 영업현금흐름이 전년 대비 축소됐지만, 단기적인 수익성 악화 가능성을 감내하며 AI에 대한 투자를 이어가겠다는 의지는 여전
안소은 안소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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