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용 약화 속 기준금리 인하 기대로 반등: S&P 500과 나스닥, 다우 지수 모두 1%대 상승. 분명 약해지고는 있지만 당장 연준의 50bp 기준금리 인하 필요성을 높일 만큼 나쁘지는 않았던 8월 고용 지표를 소화한 뒤 반등한 시장. 8월 뉴욕 연은의 소비자 서베이에서도 혼재된 고용 전망. 향후 12개월 일자리를 잃을 확률은 전월에 이어 추가로 하락했는데, 오늘 실직했을 때 3개월 내에 일자리를 구할 확률도 약간 낮아짐. 해고 우려가 크진 않지만 노동 수요가 계속 약해지고 있음을 시사. 빅 컷은 아니지만 인하 사이클 시작이 임박했기 때문에 인하의 기대효과가 증시 하단을 지지해 줄 수 있는 환경. 최근 상대 고성과를 기록했던 방어주보다, 경기민감주와 성장주의 반등 탄력이 더 강했던 이유
- 경기민감주 상승을 주도한 은행주: 기준금리 인하 환경에서 자금조달 수요가 회복될 수 있다는 점은 은행주에 우호적. 시중금리 하락이 가속됐던 7월의 소비자신용 잔액은 시장 컨센서스보다 큰 폭으로 증가. 8월 뉴욕 연은 소비자 서베이 중 향후 1년간 신용 확보가 더 어려워질 것이라는 응답 비율은 축소. 바클레이즈 글로벌 금융 컨퍼런스에서 주요 은행들의 경제 연착륙 및 신용 정상화 전망도 은행주 주가에 우호적으로 작용. PNC 파이낸셜 CEO는 자본시장 강세 덕분에 3분기 순이자이익 (NII)이 가이던스 상단에 가까울 것으로 전망. 씨티그룹 CFO는 신용 비용이 늘어나겠지만 DCM과 M&A를 중심으로 자본시장 부문의 성장이 지속되고 있다고 평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