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국고 금리 상승에 연동해 회사채 금리 레벨도 섹터 전반에 걸쳐 2~3bp 상승했다. 섹터별 수익률 곡선 상에서는 금융지주, 여전채 AA급 일부 만기 구간에서 나타나던 기준금리 (3.5%) 하회 현상이 사라졌다 (Credit Yield Curve 참고). 카드채 중기구간 (1.5~3년) 수익률이 여전히 3.5%를 하회하는 만큼 카드채 캐리 메리트 저하가 일시적 수요 감소로 이어지면서 스프레드는 확대될 수 있다. 발행시장에선 대부분의 섹터에서 최근 4주 평균 발행규모가 줄었지만, 중장기 변곡점으로 분류할 정도의 유의성은 보이지 않았다 (p.4). 수급 우려가 높았던 은행채는 순상환 기조를 이어갔다. 카드채, 여전채 AA급은 각 2,750억원, 2,413억원의 평균 순발행을 기록했다 (최근 4주 기준). 24년 5월을 기점으로 부동산 PF 관련 위험은 꾸준하게 줄고 있지만, 수신기능 없는 여전사 중심의 레버리지 확대는 모니터링이 필요하다. 기업금융을 제외한 영업기반 확대로 이어진다면 이자비용, 대손충당금 등 비용 이슈를 커버한다는 측면에서 긍정적이다. 상대가치는 일반 회사채 AAA와 카드채 AA+, 여전채 AA- Yield Ratio Z값이 1.5σ 이상 벌어졌다 (p.16). 금리의 평균회귀 성향과 초우량물을 선호하는 수급상황을 고려하면 단기 투자시계 하에서 (1개월 이내) 카드채, 여전채 AA급 금리는 상승하고, 회사채 AAA급 금리는 하락 압력이 높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