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용 호조, FOMC와 대형성장주 실적 부담: 6월 JOLTS 구인건수와 7월 컨퍼런스보드 소비자신뢰지수 모두 시장 예상을 상회. 6월 구인건수는 2022년 이후의 하락 추세가 지속된 가운데 전월보다 감소했고, 소비자신뢰지수 서베이 항목 중 일자리를 구하기 어렵다는 응답은 증가. 고용시장이 약해지고 있지만 시장 우려에 비해 완만한 속도. 7월 FOMC 결과 확인을 앞두고 9월 기준금리 인하 기대는 여전. 다만 기대를 웃돈 고용 지표, FOMC와 대형성장주 실적 경계감에 미국 증시는 성장주 중심으로 하락. 에너지와 금융 등 경기민감 업종과 가치/중소형주가 상대 고성과를 기록하며 순환매 재개
■클라우드 매출액 성장 둔화에도 AI 기여도 개선된 마이크로소프트, AI칩 수요로 서프라이즈 기록한 AMD
- 마이크로소프트 (MSFT): 시간 외 2% 이상 하락. 분기 매출액과 EPS 모두 컨센서스 상회. 매출액 중 AI 수요를 반영하는 클라우드 부문이 컨센서스를 하회한 데 따른 실망에 시간 외 주가 하락. 전체 매출액은 전년 대비 15.2% 성장했는데, 2개 분기 연속으로 성장률이 낮아짐. 클라우드 부문 매출액은 전년 대비 18.8%, 그 중 Azure 매출액은 전년 대비 29% 성장. Azure 매출액 성장률이 4개 분기만에 하락했지만, 매출액 성장률의 AI 기여도는 이전 분기 7%p에서 8%p로 개선. 매출액 중 퍼스널컴퓨팅 부문은 컨센서스를 2.6% 상회. 구체적인 수치를 제공하지는 않았지만 회사는 ‘코파일럿 플러스 PC’에 대한 강한 기대를 드러냄. 분기 CAPEX는 전년 대비 55.1% 증가했고 대부분 AI 관련 투자에 투입됐다고 밝힘. 영업현금흐름은 시장 예상을 크게 웃돌면서 전년 대비 29.3% 증가. AI에 대한 강한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2025회계연도 (2024년 7월 시작)의 CAPEX 규모는 2024회계연도보다 더 많고, 투자 확대로 2025회계연도의 영업마진은 전년 대비 1%p 낮아질 것이라는 가이던스를 제시. 알파벳과 대비되는 마이크로소프트 실적의 주요 차별점은 AI의 수익화가 더디지만 진행되고 있다는 점. 클라우드 부문에서 AI 기여도가 높아지고 있고, 향후 퍼스널컴퓨팅 부문에서도 AI용 PC를 통한 수익화를 기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