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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기준금리를 내려야 했나 싶을 정도로 부진한 경제지표

Global Insights
2024.0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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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격하게 위축되는 수요와 이를 부추기는 대선 불확실성.
2019년 활황기를 벗어나는 고용시장

수요 둔화가 고용 위축으로 이어지는 연결고리가 강해지는 미국 경제.
7월 ISM제조업 지수가 46.8%를 기록하면서 시장 예상 48.8%를 하회.
세부 지표도 좋지 않았음.
1) 급격하게 위축되는 수요.
제조업 경기에 선행하는 신규주문 지수가 47.4%로 전월에 49.3%로 반등한 지 한 달 만에 하락.
주문잔량 지수는 전월과 동일한 41.7%로 매우 낮은 수준에 머물렀고, 고객재고 지수도 45.8%로 2개월 연속 하락.
고객사가 재고를 줄이고 있는 가운데, 주문도 줄이고 처리해야 할 남은 주문 역시 많지 않은 등, 수요가 급격하게 위축된 모습.
설문 응답 중에서도 '경기가 크게 둔화되고 있는 것 같다', '우리 사업이 1년 만에 가장 급격한 주문 감소를 경험하고 있다', '소비자들이 지출을 줄이기 시작한 것 같다', '평소에 흔들리지 않는 일부 시장에서 약해지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와 같이, 경기 우려가 급속히 높아진 분위기가 감지.
ISM은 통화정책과 기타 여건들 때문에 기업들이 자본과 재고에 투자할 의향이 없는 걸 수요 둔화의 원인으로 지목.
2) 비용 감축, 고용 위축으로 이어지는 수요 둔화의 영향.
수요가 줄어들면서 생산활동이 크게 위축.
생산 지수는 45.9%로 팬데믹 초기인 2020년 5월 이후 최저치를 기록.
'고객 수요 증가를 바라지만, 그렇지 않으면 조직에 변화를 줘야 할 수도 있다', 또는 '공급망 파이프라인과 재고가 차 있어서 초과 근무의 필요성이 줄어들었다', '업황이 나빠지면서 비용 절감 조치를 취하고 있다'와 같은 설문 응답이 있었음.
수요 감소가 비용 감축과 고용 위축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아짐.
생산 부진이 계속될 수 있다는 우려에 고용 지수는 43.4%로 팬데믹 시기를 제외하면 금융위기 이후 최저치
김일혁 김일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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