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ISM서비스업 호조에도 경기 우려와 고강도 인하 기대 지속: S&P 500과 나스닥, 다우 지수 모두 2.5% 이상 하락. 방어 업종을 비롯해 S&P 500 11개 업종이 모두 하락. 지난주 ISM제조업 지수와 비농업 고용 지표가 촉발한 경기침체 우려로 글로벌 증시 전반에 위험회피 강화. ISM서비스업 지수는 51.4로 시장 컨센서스를 상회하며 반등. 특히 고용 항목이 6개월만에 기준점 50 위로 높아진 덕분에, 고용시장의 급격한 위축과 경기침체 우려가 더 심화되지는 않았음. 그럼에도 연내 기준금리 인하 기대는 지속. CME FedWatch에 따르면 12월까지 기준금리 125bp 인하 확률은 50% 이상 반영 중 - 과거 10% 이상 조정 시기와 다른 점: S&P 500 지수는 전고점 대비 8.5% 낮은 수준. 최근 10년 동안 S&P 500 지수의 전고점 대비 하락률이 10%를 초과했던 시기에 공통적으로 확인되는 것은 이익전망의 하향 조정. 2019년, 2020년, 2022년 사례에서 12개월 선행 EPS는 강도의 차이가 있지만 모두 하락. 경기 우려가 기업 이익 펀더멘털 전망도 끌어내렸던 것. 이는 나스닥 100 지수를 기준으로 봐도 마찬가지. 지금은 과거 사례처럼 이익전망이 내려가지 않고 있음. 물론 경기 우려가 커지면서 향후 이익전망에 하방 압력이 커질 리스크를 경계할 필요는 있음. 하지만 적어도 지금까지 2분기 기업 실적 내용이 올해 3분기 이후의 이익전망에 미친 영향은 예년에 비해 부정적이지 않음. 7월 이후 3분기 EPS 컨센서스는 2.0% 낮아졌는데 팬데믹 이전 평균 컨센서스 변화율 -3.6%에 비해 양호한 수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