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mazon, Meta, Microsoft와 같은 기업들은 REC 구매와 같은 ‘시장 기반 배출 시스템’으로 인해 이미 RE100을 달성하거나 높은 수준의 이행률을 보이고 있다. 특히, Microsoft와 같은 기업은 공급망의 탄소배출량인 Scope 3 배출량을 2030년까지 절반 이상 줄이겠다는 목표를 세우면서 REC 구매를 강화하는 동향이다. AI에 대한 컴퓨팅 수요 증가로 인해 Microsoft의 데이터센터 가동률이 높아지면서 생겨난 결과로 Amazon, Meta, Google처럼 대규모 데이터 센터를 운영하는 기업들을 중심으로 REC 구매량이 큰 폭으로 확대되고 있다. 다만, 지역별로 REC 공급량과 가격이 제각각임에 따라 REC를 구매하는 회사별로 전략적인 차이가 존재한다. 즉, 데이터센터가 위치한 전력망 지역 내에서만 REC를 구매하는 기업들 (ex. Google)도 있는 한편, 전 세계에서 REC를 구매하여 RE100을 이행하는 기업 (ex. Amazon, Microsoft 등)들도 있다. 빠르게 상승하는 REC 구매비용으로 인해 이들 기업들은 다양한 각도에서 탄소배출량을 저감하고자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