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낮아진 경착륙 우려와 기준금리 인하 기대: S&P 500 지수는 7거래일 연속 상승. 8월 초 급락을 모두 회복했을 뿐 아니라 전고점까지 2%도 남아있지 않음. 지난주 발표된 소매판매와 유통주 실적 호조 덕분에 경기침체 우려 완화. 금요일에 발표된 8월 미시건대 소비자심리지수도 시장 예상을 웃돌며 전월 대비 소폭 반등. 현재 경제에 대한 평가 항목은 5개월 연속 하락했지만 향후 경제 전망 항목이 높아졌기 때문. 보고서는 7월 중순 이후의 대선 구도 변화가 가계의 경제 전망에 영향을 미쳤고, 향후 대선 과정과 결과에 따라 경제 전망이 다시 바뀔 수 있음을 지적. 미시건대 서베이 결과에서 보듯 여전히 경제 상황이 불안한 가운데, 낮아진 CPI와 연준 인사들의 완화적 발언에 기준금리 인하 기대 지속 - 2019년 보험성 기준금리 인하 시기의 이익전망: 이번주 금요일 파월 연준 의장의 잭슨홀 심포지엄 연설 예정. 기정사실화된 9월 기준금리 인하 시작. 경착륙 우려가 진정된 만큼 9월 인하는 보험성 기준금리 인하의 성격을 띠게 될 가능성이 높음. 경착륙에 대응하기 위한 기준금리 인하 시기와 달리 보험성 기준금리 인하 시기에는 기업들의 이익전망이 크게 하향되지 않았음 (8/14). 2019년의 사례를 자세히 보면, 2018년 11월부터 S&P 500의 12개월 선행 순이익은 경기민감주와 성장주를 중심으로 하향 조정되기 시작. 무역분쟁 여파와 기준금리 인상이 더해지며 펀더멘털에 부담을 줬던 시기. 하지만 2019년 1월 전미경제학회에서 추가 긴축에 인내심을 갖겠다는 파월 연준 의장의 발언이 나온 이후 이익전망의 하향 조정은 점차 마무리됐고, 8월 1일 보험성 기준금리 인하가 단행되기 전에 이미 이익전망 하향폭의 상당 부분을 되돌림. 보험성 기준금리 인하 기대가 형성된 시점부터 인하의 기대 효과가 이익전망에 선반영됐을 가능성. 당시 이익전망 반등 과정의 특징은 경기민감주보다 성장주에서 더 가파르게 진행됐다는 것. 지금은 S&P 500의 12개월 선행 순이익이 거의 하향 조정되지 않은 채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는데, 이미 경기민감주보다 성장주의 이익전망이 더 빠른 속도로 높아지고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