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민당 선거 결과에 따른 통화정책 기조 전환 우려가 부담

KBの 일본 투자 노트

■9월 핵심 이벤트는 자민당 총재선거, 기시다 재선 포기로 새로운 후보의 경제정책에 관심 집중

8~9월 집중해야 할 일본증시 핵심 이슈는 자민당 총재선거다.
9월 20~29일 (미정) 진행 예정인 차기 자민당 총재선거를 앞두고 현 자민당 총재이자 일본 내각 총리인 기시다 후미오가 재선을 포기했기 때문이다.
일본 정치권에서 현 총리의 사임은 자주(?) 있던 일이지만, 이번에는 통화정책의 방향성이 특히 중요한 시점이다 보니 시장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가파른 통화정책 정상화 혹은 재정 건전성 강화를 강조하는 정권이 당선될 경우 시장의 변동성은 확대될 수 있다는 점에서 주요 후보 인물 (아직 공식 출마 의사를 밝힌 후보는 없음)들의 경제정책을 파악해보고자 한다.


■여론조사 1위 이시다 시게루, BOJ의 독립적 권한 지지 + 지방 활성화 정책이 핵심


여론조사에서 가장 높은 지지율을 보이고 있는 인물은 이시바 시게루다.
아베 전 총리와 겨뤄 2번의 선거 모두 패배한 이시바는, 금리 인상을 지지한다 발언했으나, 아베노믹스에서 정치권이 통화정책에 적극적으로 개입했던 것과는 달리 통화정책은 BOJ의 권한이라고 선을 긋고 있다.
이시바가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분야는 지방 활성화 정책이다.
도쿄 중심의 성장에서 벗어나서 내수주도형 지방 활성화 성장전략을 펼치겠다는 것이 그의 오랜 공약이다.
이시바 당선 시 현재 진행 중인 지역 재개발, 반도체 공장 육성 정책에 더욱 힘이 실릴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