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lobal ESG Brief

무탄소 발전에 대한 투자 확대 지속

■ 영국의 해상풍력 발전단지 건설 프로젝트 가속화

영국은 지난 3일 6차 입찰을 통해 131개의 재생에너지 프로젝트를 공개 입찰했다.
이에 따라 지난 입찰에서는 포함시키지 못했던 해상풍력프로젝트 (약 5.3GW 규모) 및 태양광 (3.3GW)을 포함 역대 최대 규모인 총 9.6GW의 신재생발전설비를 확보하는 데 성공했다.


건설 예정인 신재생발전설비용량을 늘리는 것에 더해, 개발업체들의 수익성을 보조하기 위한 정부 지원도 확대되고 있다.
이번 입찰 라운드에서 영국 정부는 재생에너지 발전 사업자들을 지원하기 위해 입찰 예산을 15억 파운드 (약 2.7조원)로 이전 정부 대비 50% 증액했다.
영국의 재생 에너지 업체들은 차액계약제도 (Contract for Difference)를 통해 지원을 받는데, 입찰 후 15년간 생산되는 재생에너지에 대해 전력 도매 가격이 고정 가격보다 낮을 경우 그 차이를 정부로부터 보조받으면서 일정 수준의 가격을 보장받을 수 있다.
이번 6차 입찰에서 해상풍력 개발업체들은 지난 4차 입찰 대비 약 43.9~51.5% 높은 수준의 고정가격을 보장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