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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 불확실성이 걷히면 낮지 않아 보일 기준금리 저점

Global Insights
2024.0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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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성’으로 정의될 수 있는 이번 기준금리 인하 사이클.
선거가 끝나면 중립금리 상승 압력 형성될 전망

기준금리 인하 사이클의 성격을 규정 지을 경착륙 확률.
파월 의장이 잭슨홀 심포지엄에서 강력한 고용시장 방어 의지를 보이면서, 경기 우려는 한풀 꺾였음 (8/26).
다음주 금요일에 나올 8월 고용보고서에서 실업률이 전월 4.25%에서 더 낮아질 거라고 시장은 예상하고 있는데, 만약 실업률이 추가 상승한다면 경기 우려가 생길 수는 있음.
하지만 고용시장이 약해진다는 전망이 강해질수록 연준의 정책 대응 기대는 커질 것.
그런데 연준의 기준금리 인하가 경기 침체를 반드시 막는다는 보장은 없음.
연준이 신속하게 기준금리를 큰 폭으로 내렸음에도 불구하고 경착륙을 피하지 못했던 사례들도 있음.
따라서 연준의 기준금리 인하 의지 (willingness)와 능력 (ability)만큼 중요한 게 경착륙 확률.
대체로 연준의 통화완화 정책에도 불구하고 미국 경제가 경착륙했을 때는 부채가 대폭 감소하는 디레버리징이 나타났음.
디레버리징은 경제주체들이 갖고 있는 부채가 대규모로 부실해질 거라는 우려에서 시작.
대출이 추가로 부실해지는 걸 막기 위해 금융회사가 대출을 회수하고, 가계나 기업이 부채를 상환하기 위해 자산을 매각하면서 담보물의 가치가 하락하는 악순환이 시작되면서 디레버리징이 가속.
따라서 경기 침체를 야기하는 대규모의 디레버리징이 시작될 지의 여부는 축소해야 할 정도로 부채 부담이 높거나 부실이 심화될지가 결정
김일혁 김일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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