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엔비디아 실적 경계와 잔존한 경기 불안: S&P 500과 나스닥, 다우 지수 모두 소폭 상승에 그침. 잭슨홀 심포지엄 이후 시장의 기준금리 인하 기대는 여전하지만 증시를 끌어올리는 힘은 빠르게 약해진 모습. 엔비디아 실적 발표와 같은 대형 이벤트가 남아있는 데다가, 7월 PCE와 8월 고용 지표에 대한 시장의 경계감도 여전히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보임. 8월 컨퍼런스보드 소비자신뢰지수는 시장 컨센서스를 상회했지만, 주요 항목 중 고용에 대한 평가는 약해졌음. 일자리를 구하기 어렵다는 응답은 지난달보다 늘었고, 일자리가 충분하다는 응답은 지난달보다 줄었음. 잭슨홀 심포지엄 직후 큰 폭으로 상승했던 중소형주 지수 (러셀 2000, S&P 600)는 2거래일 연속 하락했고, 전일 팩터별 주가 성과에서도 사이즈 팩터가 상대적으로 뒤처짐. 경기 방향성에 민감한 중소형주의 최근 주가 흐름은 기준금리 인하를 앞두고 있음에도 고용 등 경기에 대한 시장의 경계가 여전히 짙다는 것을 보여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