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분기 GDP 개인소비지출 중심으로 상향 조정: 엔비디아 실적 실망에도 주요 지수의 하락폭은 제한. 나스닥 지수는 0.2% 하락에 그쳤고, 다우 지수는 0.6% 상승하며 신고점 경신. 에너지, 금융, 산업 등 경기민감 업종들이 상대적으로 선방. 에너지 업종의 경우 리비아 산유량 감소에 따른 국제유가 상승 영향을 반영. 또한 경제지표 내용도 경기민감주에 우호적으로 작용. 주간 실업수당 청구건수는 시장 예상을 밑돌았고, 2분기 실질 GDP 성장률은 2.8%에서 3.0%로 상향 조정. 특히 GDP 항목 중 개인소비지출 성장률이 2.3%에서 2.9%로 높아짐 - 달러스토어 실적으로 저소득층 소비 약화 재확인: GDP 수정치가 소비 경기에 대한 우려를 낮췄지만, 유통주 실적을 보면 저소득층의 소비 약화는 분명. 같은 필수소비유통 산업그룹에 포함돼 있지만 주요 고객층이 다른 대형 할인점 (월마트, 타겟)과 달러 스토어 (달러제너럴, 달러트리). 중산층을 중심으로 비교적 넓은 소득계층을 고객으로 아우르는 대형 할인점은 전체 소비 경기가 악화되지 않는 이상, 특정 소득계층이 약해지는 상황에서 타격이 크지 않음. 월마트와 타겟 실적이 양호했던 이유. 반면 저소득층을 집중 공략하는 달러 스토어는 지금과 같은 소비 환경에서 버텨내기 어려움. 달러제너럴 실적이 저가 전략에도 부진했던 배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