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동 지정학 리스크: 주요 주가지수 모두 하락. 헤즈볼라 지도자 사망 이후, 이란이 이스라엘을 향해 대규모 미사일 공격을 단행. 백악관이 이란의 이스라엘 공격 준비 정황이 확인된다고 언급한 오전부터 증시 하락이 시작. 이란과 이스라엘의 갈등이 고조되면서 국제유가는 2% 이상 급등. 이에 최근 부진했던 에너지 업종 주가도 2% 이상 상승. 안전자산 선호에 저변동성과 고배당 팩터가 고성과 기록. 유틸리티와 통신서비스 등 경기방어 업종과 방위주 (록히드마틴 +3.6%, RTX +2.7%)도 선방. 반면 IT 업종을 중심으로 성장주 하락 - 경기 불확실성: 월요일 파월 의장은 올해 25bp씩 두 번의 기준금리 인하가 기본 시나리오라고 언급하며 11월 50bp 기준금리 인하 기대를 낮춤. 그럼에도 연준 의장이 경기침체 위험이 크지 않다고 평가하며 연착륙을 시사했다는 점에 시장은 안도했는데, 대내외 요인들이 경기에 대한 불확실성을 높이고 있음. 이란과 이스라엘 갈등이 고조되면서 호르무즈 해협 봉쇄 가능성이 거론되는 가운데, 미국 동부 및 걸프연안 항구 노동자들의 파업도 시작되면서 곳곳의 공급망 차질 우려가 높아짐. 이날 발표된 경제지표도 큰 도움이 되지 못했음. 8월 건설지출은 전월 대비 감소했고, 9월 ISM제조업 지수는 하위 고용 항목이 다시 낮아지면서 전월과 동일한 47.2를 기록. 경제지표 결과를 반영한 애틀란타 연은의 3분기 GDP 성장률 추정치는 3.1%에서 2.5%로 하향 조정. 물론 이러한 요인들이 경기침체 위험을 높였다고 보긴 어려움. 대내외 공급망 문제의 장기화 여부는 아직 불확실. ISM 보고서는 서베이 결과에 대선과 통화정책 불확실성이 영향을 미쳤다고 분석했는데, 이는 곧 해소될 수 있는 불확실성 요인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