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라리의 차량 주문은 2026년까지 대부분 마감됐고, 고가 커스텀 차량 수요가 높아지며 견고한 장기 매출 증가가 예상된다. 그러나 이같은 기대감이 주가에 상당 부분 반영되면서, 장기 이익 성장성을 반영한 상대 주가는 고평가 영역에 접어들었다고 판단한다. 페라리의 12MF ROE는 36.2%로 시장 및 동종 기업을 상회하고 있지만, 연초 이후 주가 상승 (+38.3%)에 따라 12MF P/B가 17.4배로 높아지면서 절대적 관점의 주가 상승 여력은 낮아졌다. 페라리의 12MF P/E는 48.2배이며, 3년 EPS 연평균복합성장률 11.8% (2024~2026년)를 감안한 PEG 배수는 4.4배이다. 시장 (유로넥스트 100) 2.1배, 유럽 럭셔리 제품 시장 1.7배, 동종 기업을 상회한다.
■2024년 가이던스 상향 조정, 2025년 첫 전기차 출시 예정, 2026년까지 대부분 주문 마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