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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오의약품 생산 트렌드의 변화

호황을 맞이한 CDMO와 생물보안법의 콜라보
2024.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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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욱 가팔라지는 바이오의약품 시장의 성장세


글로벌 제약시장은 2014년 7,700억 달러에서 2023년 1.5조 달러로 지난 10년간 연평균 4.5%의 성장을 이어왔다.
그러나 향후 5년 성장률의 경우 지난 10년간의 성장률을 넘어서는 연평균 7.5%의 성장이 전망되고 있다.
새로운 면역항암제와 미충족 수요가 높은 질환에 대한 신약 출시, 기술 발전에 따른 임상 및 제조의 편의성 개선 등의 영향으로 바이오의약품에서 연간 약 9.8%의 성장률을 기록할 전망이라는 점이 글로벌 제약 시장 성장 가속화의 핵심 요인이라 할 수 있다.


■바이오시밀러의 성장과 CDMO 산업의 수혜

바이오의약품 시장의 고성장은 바이오시밀러 수요 증대로 연결될 공산이 크다.
복제약이 기존 신약 대비 가격 측면에서 압도적인 메리트를 보유하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바이오시밀러의 시장 규모는 2014년 17억 달러에 불과했으나 연평균 30% 이상 성장해 2023년에는 약 400억 달러에 이르는 규모를 형성했다.
더불어 2024년 말부터 다수의 신약 특허가 만료된다는 점에서 고성장세는 유지되어, 2030년 바이오시밀러 시장은 약 960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이러한 바이오시밀러 시장의 성장은 결국 CDMO 산업의 수혜로 이어진다.
바이오시밀러는 ROIC (투하자본 대비 수익성)가 신약에 비해 낮아 제약사가 바이오시밀러의 생산까지 담당하게 되면, 비용 측면에서 비효율이 발생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전략적 품목 등은 자체 인하우스 CAPA를 활용할 수 있으나, 그렇지 않은 품목은 외부 CAPA라 할 수 있는 CDMO를 활용하는 방향으로 흘러갈 공산이 크다.
이에 따라, 글로벌 바이오의약품 CDMO 시장은 2023년 211억 달러에서 2031년 690억 달러로, 연평균 약 16%의 고성장이 전망되고 있다.


한제윤 한제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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