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가와 금리 급등: 유가와 금리 급등 부담에 주요 주가지수 1% 안팎 하락. 에너지를 제외한 나머지 10개 업종 모두 하락. 중동 지정학적 불안 속에 이스라엘이 이란의 석유 시설을 공격할 수 있다는 우려 지속. 허리케인 밀턴의 세력이 강해지면서 일부 원유생산시설의 가동도 중단돼 국제유가는 4% 가까이 상승. 9월 고용 보고서 확인 후 기준금리 인하 기대가 더 후퇴하면서 미국채 10년 금리는 7월말 이후 처음으로 4%를 상향 돌파. CME에 따르면 11월 기준금리 동결 확률은 13%대로 높아짐 - 3분기 은행주 실적 전망: 연착륙 기대가 흔들리지 않는다면 지금과 같은 금리 상승은 은행주에 긍정적. 참고로 월요일 금융 업종 성과 부진은 허리케인 우려에 보험주가 하락한 영향이 컸고, 은행주 주가는 소폭 하락에 그침. 3분기 은행주 실적 컨센서스를 보면 순이자이익은 감소, 비이자이익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음. 시장이 걱정하는 부분은 순이자이익 감소. 지난 9월 초 금융 컨퍼런스에서 일부 은행들은 시장의 높은 순이자이익 기대치를 낮추려고 노력하기도 했음. 기준금리 인하 시기에 예대금리차 축소 압력이 커지는 것이 일반적이고, 이는 순이자이익에 하방 요인이 되기 때문. 하지만 9월 보험성 기준금리 인하가 시작된 이후의 금융시장 상황을 감안하면, 은행주 실적에 대한 우려는 오히려 완화될 가능성이 높음. 이번 실적시즌 은행주 투자심리가 나쁘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는 이유. 9월 FOMC 이후, 추가 기준금리 인하 강도에 대한 시장 기대가 약해지면서 장기금리는 상승하고 있음. 기준금리 인하 시작 전에 시장이 걱정했던 것만큼 은행주의 순이자이익 하방 압력이 크지 않을 수 있음을 의미. 또한 연준은 보험성 인하를 통해 고용시장을 방어하려는 의지가 강한데, 양호한 고용 환경 역시 은행주 실적 부담을 낮춰주는 요소. 고용 안정은 대출 수요 증가를 뒷받침하고, 연체율과 같은 대출 건전성 지표의 악화를 막아줄 수 있기 때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