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esla가 로보택시 상용화에 근접하지 못하고 있음이 확인됨에 따라 기존 자동차 업체들이 자율주행 전기차를 준비할 수 있는 시간은 아직 남아있는 것으로 보인다. 중국 스타트업들이 Tesla를 앞지를 수 있을지도 관심포인트다. 2차전지 업체 또한, 로보택시는 장기 EV 판매 감소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기에 지연이 반갑다. 2025~27년 성장은 “저가 EV”와 “ESS”에서 기대된다. 모두 LFP 주력으로, NCM 위주인 한국 기업들은 더 빠른 다각화를 고민해 볼 필요가 있다.
■[자동차] Tesla도 갈 길이 멀다는 것을 알게 된 자동차 업계. 중국 Wuling의 빠른 성장
Tesla가 상용화에 근접한 로보택시를 선보였다면 다른 자동차 업체의 주가에 매우 부정적인 충격을 주었을 것이나, 다행히도 그런 일은 일어나지 않았다. Tesla의 로보택시를 탑승자의 프라이버시를 보장할 수 있는 2인승으로 개발하고 있는 것은 합리적인 방향으로 보인다. 그러나, Tesla가 언제 로보택시를 상용화하고, 가격 경쟁력을 갖출 수 있을 것인지는 아직 가늠하기 어려운 단계로 보인다. 한편 8월 글로벌 전기차 판매는 1년 전 대비 1.2% 줄었는데, 유럽 전기차 판매가 37.0%나 급감했다. 중국 전기차 메이커 Wuling이 전기차 판매 3위에 올랐다 (1~8월누적 Marklines 기준). Wuling은 소형 전기차로 잘 알려졌었지만, 후속 모델을 다양화하며 글로벌 전기차 판매에서 VW와 BMW를 제치고 3위에 올라섰다. 이제 전기차 판매순위는 Telsa - BYD (PHEV 제외) - Wuling 순서다.